대한항공, OK저축은행 3-0으로 꺾고 선두 질주... 4연승

대한항공, OK저축은행 3-0으로 꺾고 선두 질주...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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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남자 배구 대표팀이 OK저축은행을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20 33-31 25-14)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연승 행진을 '4'로 연장한 대한항공(7승 3패)이 승점 23점으로 현대 캐피탈(7승 2패 승점 20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2연승 행진이 끊겼던 OK저축은행(2승 7패 승점 7)은 6위 KB손해보험(3승 6패 승점 10)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대한항공의 맥심이 24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정지석이 13득점으로 기여했습니다.

반면 OK저축은행의 화력은 약했습니다. 신고진의 12득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12-12에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조재영, 맥심, 정지석의 득점과 상대 실책을 묶어 22-16으로 달아났습니다.

그 후 맥심의 퀵 오픈으로 우위를 점했고, 상대의 실수가 계속되어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대한항공이 혈투 끝에 승리했습니다.

23-22에서 신호진의 서브가 네트를 맞고 세트 포인트를 확보했지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듀스에 들어갔습니다.

두 팀은 각각 7점을 기록하며 31-31 동점을 기록하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조재영의 빠른 브레이크 득점으로 다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맥심은 한선수의 토스로 연결해 빠른 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동점으로 만들었습니다.

승리에 가까웠던 대한항공은 3세트 들어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9-6으로 앞서며 출발한 대한항공은 정지석, 막심, 정한용의 고른 득점으로 18-12로 달아났습니다.

대한항공의 상승세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22-14에서 정지석의 오픈 득점과 조재영의 블록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경기는 김민재의 서브 에이스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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